
명절 전후로 항상 어머님 생신을 맞이한다.
선물도 좋지만 이번엔 누나네 부부랑 어머니 생신 기념 라운딩을 잡았다.
70대 중반이시지만 여전히 골프 열정이 높으신 어머니와 라운딩 할 수 있다는 걸 복으로 생각한다.
주변 지인들도 어머니와 라운딩을 많이 부러워한다.
장성 푸른솔cc는 오랜만에 가는데 골프장 관리와 서비스가 좋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무릎이 좋지 않으신 어머니를 위해 언젠가부터 라운딩 시작 전 캐디님에게 어머니 잘 부탁드린다고 만원 현금을 드린다.
일종의 버디 세금을 미리 드린다는 개념인데 이런 뇌물은 확실히 라운딩전 미리 드리는 게 좋은 것 같다.


확실히 캐디님이 어머니 위주로 신경 써주시니 우리도 고맙고 좋더라.
가을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했는데 8시에 시작한 라운딩은 햇볕이 여전히 뜨거워 한여름을 방불케 하더라.



오랜만에 왔지만 푸른솔cc는 여전히 파3에 아이스크림과 순대차와 막걸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날 볼은 역대급으로 안 맞아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고 플레이를 했다.




골린이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는 누나는 70중반인 어머니를 이긴다고 엎치락뒤치락 했고 항상 난사되는 드라이버를 가졌던 매형도 오비가 2개밖에 나오지 않는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매번 가족 라운딩을 하면 "내기도 안 하고 재미없어, 친구들하고 하는 게 재밌지!" 했는데 이렇게 가족들과 함게 라운딩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사회생활 때문에 골프를 접었던 와이프도 내년에 다시 같이 라운딩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운딩 끝나고 누나가 어머니에게 "생일 여왕"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드리고 기념사진을 찍자고 했다.
살짝 부끄러워서 "뭘 이런것 까지 해"했지만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것 같아 찍었다.내년에도 어머니 생신에 생일 라운딩 미리 계획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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