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들어간 아들이 처음으로 식당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하루에 6시간 일했는데 기특하더라구요.
오늘이 월급날 이라고 아침부터 설레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들이 조용하길래 방금 물어봤습니다.
“월급 받았으면 치킨 쏴~~~”
하지만 아들 얼굴이 어두웠습니다.
“아빠 사장님이 오늘 주말이라고 월요일날 월급 넣어준데”
실망해하는 아들에게 “사회 생활이 그렇게 변수가 있는거야”라고 다독여 주었습니다.
50만원정도 되는 금액인데 저같았으면 알바비는 날짜에 맞춰 넣어 주었을거 같은데…
괜스리 제가 서운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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