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선수의 아버지와 관련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운동선수나 연예인으로 크게 성공한 사람들이 가족과 관계가 틀어지는 일들이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글로벌하게 일어난다.

박세리 선수 아버지가 계속해서 채무를 일으키고 그것을 딸인 박세리 선수가 계속 변제해 주는 상황이 이어졌나 보다.

그러다가 너무 큰 한방이 터져 이제 "아버지의 채무를 더 이상 변제하지 않겠다"란 박세리 선수의 결심이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딸과 아버지의 관계도 사실상 종료되었다고 생각된다.

박세리 선수가 미국에서 대회 우승을 하며 승승장구한 밑 바탕에는 박세리 선수의 아버지가 크게 일조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아버지란 이유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넌 내가 키웠어, 너의 성공에는 내가 기여했기 때문에 나는 너에게 이렇게 할 권리가 있어"란 생각을 박세리 선수 아버지는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모든 부모의 역할은 자식들이 성공하면 이제 뒷전으로 물러 나서 그림자 역할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세리 선수의 아버지 사건 인터뷰 후 손흥민 선수 아버지인 손웅정 님의 이야기가 부각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님의 말들
"자식은 내 소유물이 아니다. 내가 낳긴 했지만 내 소유물은 아니다."

"아니, 제가 벌어야지. 자식 도은 자식 돈이고 내 돈은 내 돈이고 배우자 돈은 배우자 돈이고 자식 성공은 자식 성공이고 배우자 성공은 배우자 성공이다. 내 성공만이 성공이지 숟가락을 왜 얹나?"

"숟가락을 얹으면 안 된다. 앞 바라지 하는 부모들이 자식 잘 됐을 때 숟가락 얹으려고 하다 보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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