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보면 기름이 간당 간당할 때가 있다. 네비가 있기 때문에 얼추 남은 거리를 계산할 수 있기에 여유롭게 주유소를 찾는다. 하지만 가끔 돌발 상황에 부딪친다.
헛생각하다가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나치면서 주유를 놓친 적도 있고, 고속도로 앞쪽에 사고가 나서 차가 막히는 돌발 상황을 마주친 적이 있다.
어느 날은 어제보다 오른 기름값을 보고 주유소 싼 가격을 찾다고 결국에 더 비싼 데서 주유한 적도 있다. 집에 들어올 때 차량 주유 게이지에 불이 들어왔다.
주유를 하고 집에 들어갔으면 다음날 아침 여유 있게 출근할 수 있는데 그것을 미뤄 다음날 아침 허둥지둥 한 날도 많다.
주유뿐만이 아니다 내가 아는 지인은 타이어 교환을 미루다 고속도로에서 큰일을 당할 뻔한 일도 있다. 타이어도 민들 민들 해질 때까지 아끼는 것보다는 생명과 직결될 수도 있기에 미리 갈아주면 편하다.
사람관계 또한 미루면 안될 일이 많다. 오해가 있거나 서로 서먹한 일이 있을땐 타이밍을 잘 맞워야 한다. 그때 딱 풀었어야 할 일을 못 풀면 평생 인연이 끝날수도 있다.
오늘 꼭 만나야될 사람이 있는데 무슨일로 못 만나서 멀어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약속은 꼭 지키는게 좋은것 같다.
무엇이든지 미리 하면 다음날이 편해진다. 사소한 일이라도 내일로 미루면 내 예상과는 달리 이자가 붙어 내 소중한 시간을 더 소비할 수 있다는 걸 꼭 명심하자.
사소한 일을 수록 먼저 해치우면 더 큰일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728x90
'글자가된 일상(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용 간판을 보고 (0) | 2024.03.26 |
---|---|
프리드리히 헤겔의 말 (0) | 2024.03.25 |
팬티도 훔쳐 가나 보네.. (1) | 2024.03.18 |
다르빗슈와 한국 팬의 만남 (0) | 2024.03.18 |
허리 통증과 우울함 (2) | 2024.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