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함평 "나비의 꿈"을 다녀왔습니다.

함평 엘리체에서 라운딩 후 자주 방문했던 식당이었는데 마침 와이프가 낙지를 먹고 싶다고 해서 이곳이 생각나더군요.

설날 당일 영업하는 식당이 없어서 "아웃백 스테이크"를 갈려고 했는데 그 전날 빕스를 다녀와 막 땡기지가 않았습니다.

나비의 꿈은 명절 당일도 영업을 합니다. 그래도 전화로 다시 한번 영업시간을 체크한 뒤 집에서 출발했습니다.연포탕을 주문했고 낙지 비빔밥과 육회 비빔밥을 사이드로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자리를 잡고나자 비어있던 식탁들이 어느새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옆 테이블의 아주머니는 군산에서 왔다고 했습니다.
설날이나 추석 당일 영업하는 곳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비의 꿈"은 낙지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낙지가 엄청 큰데 보들보들해서 가위를 쓰지 않고 이빨로도 낙지를 끊을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낙지를 직접 뜨거운 물에 담가 데친 뒤 정성스레 잘라 주어 편합니다.

낙지는 데쳐서 먹고 밥이 들어간 연포탕은 김가루가 들어간 죽이 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갈 때마다 배추 겉절이가 나오는데 이게 또 별미입니다.

몇 번을 리필해도 항상 친절하게 해주십니다.
반찬이 떨어지면 사장님이 센스 있게 지나다니면서 채워 줍니다.

장인, 장모님과 와이프는 처음 와본 식당인데 모두 만족하며 식당을 나왔습니다.함평에서 낙지를 드시고 싶다면 "나비의 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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