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배변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밍구" 하루 최소 두 번에서 세 번 산책을 나온다.
잔디 배변 판을 사주는 등 많은 노력을 했지만 "밍구"는 바깥에서만 배변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변이 얼마나 마려울까 걱정에 집을 나선다.

벤치에 내가 앉으면 충견처럼 내 발 옆에 딱 붙어 있는다.
앉아 있는 10분 동안 지나가며 여러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
"오메, 살 빼야것다, 운동 좀 해라."
"임신 했어요?"
"사람 잘 만나서 넌 호강한다."
"목욕 자주 시키죠?, 털이 너무 예쁘다."
처음엔 사람들의 말에 일일이 반응해서 답을 줬지만 이제 살짝 상냥한 미소만 짓고 만다.
웰시코기 종이 원래 다리가 짧고 통통해요, 밍구는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두 번이나 해서 개모차 타고 다녀요, 목욕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해요...
이렇게 지면으로 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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