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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 방문 목적은 코엑스몰 행사 참석이기 때문에 코엑스와 가장 가까운 숙소를 고르는데 목적이 있었다.

행사 전날 저녁 7시에 삼성역에 도착했다.

삼성역 7번 출구에서 50미터 정도 걸으니 신라 스테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큰 도로 앞으로는 무역 센터 건물과 대형 스크린이 환하게 빛을 밝히며 우리를 맞아 주었다.

다음날 새벽 체크아웃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말 딱 자고 나서 호텔을 나가야 했다.

와이프와 아들 이렇게 셋이 자야 하기 때문에 싱글 그리고 퀸 사이즈 침대가 갖춰진 방을 잡았다.

숙소 뷰는 폭망이었다. 코엑스쪽을 바라보는 방인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멍텅구리 방이었다.

아마 옆 건물과 마주하고 있어서 유리창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무언가를 붙여놓은 것 같았다.

아들 녀석도 피곤해 보인다

피곤하지만 배가 고파 코엑스몰에 갔지만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모든 식당들이 마감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충 한 끼 먹자 하고 늦게까지 사람들로 가득 찬 맥도날드에 갔다.

서울까지 와서 맥도날드에서 저녁이라니....

신라 스테이 숙소에 들어와선 일찍 잠을 청했다. 가져간 책도 들춰보지도 못한 채 던져놓았다.

평일 저녁 1박에 22만원 정도 지불한 "신라 스테이 삼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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