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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방학과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로 집에서 밥먹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집에있는 아이들과 먹을 음식을 장만하기 위해 이번에 새로생긴 창고형 롯데마트에 방문했습니다.

시존 상무지구 롯데마트가 코스트코처럼 창고형 대형 마트로 새롭게 단장해서 오픈한걸로 보입니다.

오랜만에 롯데마트 계열의 마트를 왔는데 카트를 뺄려고 하나 보증금 100원을 넣어야 하네요. 잔돈이 없어 다시 차에가서 간신히 100원을 구해 카트를 뽑을수 있었습니다. 잔돈 없을땐 대략 난감할것 같습니다.

동전이 없었다면 살짝 신경질이 오른체로 마트에 입장했을거 같아요.

입구부터 동선 시스템, 상품의 종류들까지 코스트코와 정말 흡사합니다.  입구쪽에 마련된 피자 취식코너까지 판박이 입니다.

창고형 마트를 표방하는 롯데맥스 마트는 1-2인 가구 보다는 4인 이상의 식구들이나 그 이상의 대량인원들의 장보기에 맞추어져 있는 장소 입니다.

사실 저희 식구도 4인이지만 코스트코에 장보러 가서 먹지도 못할 식자재를 대량구매해서 먹지도 못하고 버렸던 기어이 많이 있습니다.

대형창고형 마트에 가면 정말 먹을 만큼만 산다는게 어렵습니다. “양이 이렇게 많은데,이렇게 싸다고!” 하면서 집어 넣다가 보면….계산대에서 결제 금액에 놀라는 저를 발견하기 쉽습니다.

아이들과 식사 할것 위주로 장보기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주말동안 외식과 배달음식은 안먹어도 될것 같습니다. 창고형 대형마트가 가까운곳에 생겨 대전이나 부산 코스트코 가는 일이 줄어 들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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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추석이나 설날이 끝나고 집에오는 길에는 항상 햄버거나,피자 등등 느낀한 음식을 한가득 시켜 집에서 먹곤 했습니다.

긴 연휴동안 친척들과 앉아서 전이랑,고기랑 그리고 지역특산물등 한식으로 가득채운 배가 이제 이런음식은 치쳤다며 느글느글한 치즈가 들어간 음식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명절문화도 이젠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가족들이 둘러 앉아 전을 부치고 여러가지 음식을 거하게 차리는 명절문화가 음식도 간소하게 그리고 직계가족들만 모이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는 지금 입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이런 명절문화가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전 아침으로 느끼한 음식을 즐깁니다. 맛있는 브런치가게가 있으면 찾아다니길 좋아하기도 하지요.
맥도널드 맥모닝, 서브웨이 등도 휴일 아침으로 자주 먹습니다.

오늘  늦은 아침을 "사보타지"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사보타지는 아직 블로그에 담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 아침 먹으로 가기전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날짜를 보니 무더웠던 작년 여름날에 마지막으로 갔더군요.

사보타지는 브런치 가게라 휴일인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에 일찍 오픈하고 평일은 오전11시에 오픈을 합니다.

내부 인터리어는 서양 그것도 아메리카 향기가 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심지어 티브이에서는 CNN 뉴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보타지란 공간에 있을 동안엔 여기가 아메리카라고 생각해라라는 컨셉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세세한 인테리어 디테일 맘에 듭니다.

메뉴 주문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아메리칸 플레이트"(소세지,해쉬브라운,계란샐러드,토스트 구성)를 둘다 주문하고 음료는 플랫화이트와 여름이라 밀크쉐이크를 주문했었습니다.

사실 음료에 있어 갈등을 했는데 옆테이블의 커플이 시원하게 밀크쉐이크 먹는 모습에 끌려 저두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어느 식당에 가나 옆테이블에 깔려진 음식이나 식사하시는걸 보고 메뉴주문이 급격히 바뀔때가 많습니다.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에 영향을 받는 존재임을 확실히 느낍니다.

소세지,해쉬브라운,계란샐러드, 토스트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고 맛있기도 합니다.

사실 아침은 위가 부담되지 않도록 먹지만 사보타지에 와서는 그릇을 깨끗하게 항상 비웁니다.

여행가서도 호텔조식으로 아침을 먹을때는 엄청 여러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잖아요!!

호텔조식도 여행의 큰 즐거움 이니깐요.

나무랄데없이 만족한 아침겸 점심을 먹으로 와이프와 명절연휴날 아침 사보타지로 다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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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넷플릭스에서 4회까지 보았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풋풋한 그리고 싱그러운 배우 기생충의 최우식과 마녀와 이태원클라스의 김다미가 주인공들 입니다.

지금은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마지막을 향해 드라마가 달려가고 있는걸로 압니다. 초반엔 재밌게 보다가 드라마가 중반이 지나가면서 무한루프 같은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이 되는것 같아 지금은 더이상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압축해서 1-2부 만으로 아니면 한편의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해 우리는"도 웹툰이 원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만화가 드라마가 영화가 되는 일이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화로 인기를 얻으면 1차 검증은 끝냈다는 의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해 우리는" 드라마에 나온 촬영지가 예쁘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드라마에선 주인공들이 머물렀던 아름다운 펜션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논산에 있는 "온빛자연 휴양림"은 나무에 둘러 쌓인 휴양림안에 유럽식의 건물 한채가 저수지를 앞으로 예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장소 보다는 실외에서 좀 걷고 싶은 생각이 많은 요즘 입니다. 온빛자연 휴양림은 무료로 개방되있는 장소여서 주차만 하고 키큰 나무들을 지나 5분정도 가면 드라마 주인공들이 묵었던 건물을 볼수가 있습니다.

주차장도 생각보다 넓어 차를 파킹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나무에 둘러 쌓인 공간에 들어오니 마스크 안으로 나무냄새가 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았는지 펜션건물 앞 저수지물은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온빛자연 휴양림과 펜션건물은 사유지라는 말을 어느 블로그에서 본거 같은데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펜션이 보이는 저수지 앞이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스팟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그쪽에 사진을 찍는 커플분들이 여러명 계셨습니다. 저희도 차례를 기다렸다가 서로 사진을 찍어준뒤 펜션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는것 같았지만 조금만 걷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울리지 않는 공룡 두마리를 보았는게 괜스리 웃음이 나왔습니다. "웬....공룡들"

약간 흐린 날이었지만 키가큰 나무 사이를 와이프와 걷다오니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답답한 집안 생활이 지겨울때 아이들과 연인과 그리고 "그해 우리는"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이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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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자주가는 양식당 "마지아 레스토"에 와이프와 함께 왔습니다.

전 여러번 방문해서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려 했을땐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거나 휴무일에 와서 매번 발길을 돌렸어야 했었습니다.

이날은 1시에 예약을 하고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와이프도 이제야 가볼수 있구나 하며 기대에 차 있었습니다.
눈이오는 날이었지만 운전이 불편할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평일 오후였지만 좁은 식당안은 사람으로 가득 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채끝 등심 스테이크와 명란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무화과 쨈에 치즈가 올려져 있는 접시와 식전빵이 먼저 나왔습니다. 갓구운 빵에 따뜻했습니다. 마지아 레스토의 식전빵에 발라먹는 무화과쨈은 식욕을 돋구는데 안성맞춤 입니다.

음식을 먹기도 전에 와이프는 음식이 모두 맛있을것 같다며 예상을 하더군요. 제가 마지아 레스토를 갔다 올때 마다 맛있었단 말을 많이 했던것도 작용했던거 같습니다.

채끝 등심 스테이크에 곁들어 나오는 3가지 소스와 버섯위에 올려진 홀그레이 머스타드를 하나하나 스테이크에 찍어 먹을때 마다 각기 다른 맛으로 스테이크를 즐길수 있습니다.

마지아 레스토"에 여러번 왔지만 명란 파스타는 오늘 처음 주문해 먹어보았습니다. 탱글탱글한 파스타면과 알맞게 익혀진 새우 역시 맛있었습니다. 와이프 입맛에도 딱 맞아 정말 맛있게 음식을 접시에서 비워냈습니다.

식당안을 둘러보면 직원들이 모여 찍은 사진들을 곳곳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밝은 사진속의 스탭들을 보니 음식이 더욱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가게 한켠에는 예쁜 그릇들이 방한칸을 채우고 있었는데 구매도 할수 있나 봅니다.

목포 유달산 공원쪽에 오셔셔 점심이나 저녁을 계획하실때 "마지아 레스토"에 들르시면 후회하지 않은 식사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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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을 보려고 집을 나섰습니다. 도착하기전 점심시간이 되어 익산의 맛집을 검색해보았습니다.

2. 허영만 화백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식당들이 몇개 나오더라구요.

3. 그중에서 가까웠던 "고려당" 만두전문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고려당이란 식당이름에서 한약방과 삼계탕집이 연상되는건 저뿐인가요?
차에서 내리자 마자 식당앞에 줄을 서서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4. "그래, 이게 맛집의 장면이지" 하면서 와이프와 줄의 마지막 꼬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손으로 만드는 만두라 일정량의 재료가 소진되면 만두는 먹을수 없는것 같았습니다.

5. 만두 나오는 시간이 1차, 2차 시간에 따라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30분정도 시간이 흐르고 가게안에 입성할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만두가 얼마나 맛있을까 더욱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6. 만두 6개에 5천원, 정말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사장님이 만두는 넉넉잡아 1시간 정도 기다려야 먹을수 있다고 해서 우선 판소바와 온모밀을 시켜 허기를 채우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식당안에 앉아서 식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만두를 기다리며 저희처럼 면을 드시고 계시거나 다먹고 만두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7. 유명한 만두집에 만두의 모양새는 찾아볼수 없다는게 재밌어 웃음이 나왔습니다. 옆테이블의 아주머니는 만두나올려면 아직 멀었다며 판소바를 너무 빨리 먹으면 안된다는 혼잣말을 하셨습니다. ㅋㅋ

8.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 만두까지 포함해 총12개의 만두를 포장해 왔습니다. 결국 "고려당" 만두는 집에서 맛보기로 했습니다.

9. 다시 복원된 미륵사지 석탑에 감동하며 익산을 빠져나와 집으로 와서 기대하던 "고려당 만두"를 얼른 다시 따뜻하게 찜기에 쪘습니다. 다시 온기를 회복한 만두에서 김이 모락모락 났습니다.

10. 생각보다 만두 하나의 크기가 너무 커서 놀랬습니다. 속이 꽉찬 만두피에 더해 만두가 더 크게 보였습니다. 커다란 만두를 반으로 갈라 뜨거움을 식힌후 한입 베어 물었습니다. 만두를 기다렸던 1시간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으로 지나갔습니다. 집까지 데려온 만두에 제 기대가 너무 컸을까요?

11. 동네에서 자주먹던 만두와 맛은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지극히 제 주관적인 입맛의 표현이란걸 참고해 주셔요. 고려당 가게 안에서 만두를 먹었다면 식당안의 분위기 사람들 때문에 맛이 더 업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12. 익산에서 이렇게 저희 부부에게 한페이지의 추억을 만들어준 "고려당" 만두집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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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가다 우연히 새로 생긴 식당에 들어간다는건 용기가 필요합니다.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넘쳐나는 그곳의 정보가 때로는 새로움을 방해할때가 많은 요즘입니다.

2. 사람의 입맛은 정말 천자만별이라 다른사람에게 맛있었던 곳이 내게는 안맞을수 있는 경우가 허다 하다고 봅니다.

3. 길가다가 우연히 정식개업을 하지 않은 "동명더밥"이란 가게를 지나가다가 멈췄습니다. 가게앞을 청소하고 계시는 직원분에게 "지금 영업하시나요? 식사할수 있나요?" 여쭈어 봤습니다. 상냥하고 조용히 직원분은 "네~~"하고 대답하셨습니다.

4. 다른곳에서 일을 보고 있던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새로생긴 장어덮밥집이 있는데 지금 가오픈 상태이긴 한데 식사할수 있다니깐, 여기서 점심 먹을까?"라고 물었습니다.

5. 다양한 음식 먹거리가 있는 동명동에서 "장어덮밥"집은 처음 본거 같았습니다. 정식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라 식당에 대한 어떠한 고정관념 없이 음식을 즐길수 있다는 생각에 저희 둘다 기대와 즐거움이 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6. 가오픈 상태이고 점심시간을 훌쩍 넘은 시간이라 손님은 저희 둘 뿐이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식당은 생각보다 넓었고 특이하게 입구한켠에는 조그마한 중정, 다시말해 정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7. 정원옆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창밖을 보니 가장 좋은 자리를 선택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손님이 아무도 안계셔셔 다른 모든 자리에 앉을수 있는 선택권이 저희에게 있었습니다.

병모양을 보니 주스가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8. 사람이 없어 은은하게 들리는 재즈풍의 배경음악도 멋져 지루하지 않고 기분좋게 음식을 기다릴수 있었습니다.

9. 히츠마부시 장어 더밥 반마리를 둘다 주문했습니다. 사실 한마리를 시킬려고 했는데 저희도 이곳은 처음이라 혹시라도 음식이 맞지 않을것을 대비한 나름의 리스크 방지 초이스 였다고 할수 있겠네요.

10. 따뜻한 밥위에 올라간 장어덮밥의 비주얼에 갑자기 허기짐이 쭈욱 올라왔습니다. 히츠마부시 장어 덮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4가지가 자세히 설명되 있어서 하나하나 따라하며 음식을 음미했습니다.

11. 네가지 먹는 법 모두 나름의 맛이 있었지만 저에게 첫번째 방법인 장어와 밥 고유의 맛으로 즐기는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12. 저희 부부 둘다 너무 맛있어 사실 반마리 시킨걸 살짝 후회했지만 우연히 가오픈한 가게에서 너무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13. 먹는 동안 둘다 후쿠오카 여행에서 먹었던 장어덮밥이 생각난다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사장님이 가오픈 기간이라 와주셔셔 감사하다며 음료수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14.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면서 일본에서 먹었던 장어덮밥이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이 사실 일본에 계신 친척분에게 그곳의 장어덮밥 비법을 도움받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15. 동명더밥과 같이 우연히 마주한 정보없는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는다는것도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수 있다는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물론 그곳에서 음식이 저에게 맞이 않았다 하더라도 그것또한 저희에게 소중한 이야기거리가 될수 있을것에 또 즐거워집니다

16. 다음번에 아이들로 같이 데려가서 식사하고 싶은 "동명더밥"이었습니다. 사장님 오픈잘하시고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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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용히 앉아 독서할수 있는 카페를 찾아 동명동에 왔습니다. 동명동에는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습니다.

2. 하지만 제가 찾는 공간은 사람이 많아 시끄러운 곳 보다는 혼자 사색할수 있는 곳입니다.

3. 예쁘고 세련된 카페는 동명동에 많지만 그중에서도 사색할수 있는 공간을 찾아 와이프와 오늘도 발품을 해봅니다.

4. 동명동 일대는 오래전 고급스러운 주택들로 이루어진 단지였습니다. 지금은 그런 고주택들이 거의 모두 카페나 식당으로 변신을 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5. 저희가 찾아 들어간 "카페 호시정"도 옛날 주택을 카페로 탈바꿈시킨 곳이었습니다.

6. 아담한 정원을 가진 "카페 호시정"은 내부 곳곳에도 예전 주택일때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7. 오래전 누군가의 거실에 지금은 이렇게 상업공간이 되어 사람들이 앉아 차를 마시는 공간이 되었을줄 그분들은 알고 계실까요?

8. 내부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독립된 공간의 방도 있고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 였습니다. 길게 늘어진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햇볏이 들어오는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9. 와이프와 책을 읽다보니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꾸준히 들어오고 나가기를 반복했습니다.

10. 날씨가 좋아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담소를 나누셨습니다. 테이블이 2-3개 놓여있는 마당 공간을 더욱더 예쁘게 꾸며져 있었으면 이렇게 날씨 좋은날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1. 의도적으로 예전 주택의 흔적을 남겨 두신진 모르겠지만 과거를 짐작할수 있어서 저에겐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한시간 정도 "카페 호시정"에 머물다가 커피와 같이 먹은 치즈케익에 너무 배가 불러 걷기위해 카페를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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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몇년전 수요미식회에서 극찬을 받은 무안의 제일회식당은 유명해 지기전부터 자주 가던 곳이었습니다.

2. 방송을 탄후 몇달간은 외지 손님들로 밀려 예약 잡기도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3. 지금도 물론 유명하지만 평일에 가면 편안하게 식사를 할수 있는 분위기가 다시 된거 같습니다.

맛집에 빠지지 않는 싸인들

4. 제일회식당의 별미인 기절 낙지는 저렇게 반듯이 기절한듯이 누워 있지만 식초장을 찍어 입에 넣는 순간 살아서 입안에서 움직이는 산낙지가 됩니다.

5. 기절낙지도 맛있지만 전 제일회식당 식초장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장님이 설명해주셨는데 매번 까먹습니다. 식초장의 새콤한 맛의 비결은 발효시킨 막걸리를 혼합하여 만드신다고 한것도 같습니다.

6. 새콤달콤한 식초장은 낙지에 찍어먹지 않고 그냥 후루룩 마셔도 됩니다.

7. 사실 기절낙지가 한마리에 2만원이여서 가격면에서 부담스러울수도 있지만 제일회식당을 방문 하신다면 꼭 드셔보기를 추천합니다.

8. 기절낙지도 유명하지만 전 이곳을 방문할때마다 낙지 비빔밥을 항상 먹습니다. 점심때 와서 낙지 비빔밥 한그릇씩만 먹고 가도 정말 든든합니다.

손목시계 크기에 놀라 사진에 담아봅니다~

9. 자주 방문 하던 식당이 유명해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뭐니뭐니 해도 식당의 가장 기본은 “음식의 맛”이다란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10. 언제 먹어도 질릴것 같지 않은”제일회식당” 오래 오래 번창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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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주에서 일을 마치고 점심 시간이 되어 고민하던차 우선 객리단길로 향했습니다.

2. 객리단길은 전주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핫플레이스로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서울에 가로수길이 있는것처럼요.

3. 간단한 검색으로 찾아간곳은 파스타 및 피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라디앙스”란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4. 점심시간 사람이 많아 30분 가량 웨이팅을 했습니다. 주차는 레스토랑 옆에 넉넉한 장소가 있습니다.

5. 페페로니 피자와 라디앙뜨에서 꼭 먹어보라는 스파이시 파스타 “페쉐”와 스테이크 버섯 크림 리조또를 주문했습니다.

내 입맛에 딱이었던 피자

6. 식전빵이 먼저 나오고 음식이 차례차례 나왔는데 모두다 만족할 만큼 맛있었습니다.

라디앙뜨 대표 “페쉐”

7. 특히 “페쉐”는 홈메이드 도우로 감싸진 윗부분을 칼로 엑스자를 그려 열어보면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파스타를 만나볼수 있었습니다.

스테이크 버섯 크림 리조또

8. 라디앙뜨에 가시면 꼭 주문해야하는 메뉴 맞습니다. 페페로니 피자도 저의 입맛에 딱 맞는 두께와 식감이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9. 전주에서 우연히 가게된 라디앙뜨는 담번에 가도 실패할 확률이 적은 곳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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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를 운전하고 가다 우연히 아주 우연히 푯말 하나를 보았습니다. 느린속도여서 흐릿하게 글자를 볼수 있었습니다.

2. 우연히 마주한 푯말 하나가 차를 유턴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돌아가 푯말을 보니 "카페 잇다"라고 써진 글에 이쪽으로 들어오세요란 화살표가 보였습니다.

3. 와이프와 점심도 먹었거니와 우연히 만난 카페 표지판을 따라 가보기로 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며 중간 중간 카페에서 표시해둔 방향 표시 문구를 가다보니 "카페 잇다"에 도착했습니다.

4. 어렸을적 숨겨진 보물딱지를 찾은 느낌이 들더군요. "카페 잇다"는 오픈한지 얼마 안되보였고 아직 주변정리가 이루어지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5. 카페 외관을 보니 "잇다"의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두개의 카페 건물이 이어져 있는 구조여서 이름이 "카페 잇다" 이었습니다. 굉장히 직관적인 이름이지요?

6. 모든 음료의 주문은 오른쪽에 있는 건물에서 할수 있습니다. 커피를 주문한뒤 카페를 잇는 통로를 지나 옆동으로 넘어가 창문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7. 층고가 높아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크게난 창문앞에 밖을 바라보며 음료를 마실수 있는 곳이 "카페 잇다"의 핫플레이스인것 같아요.

8. 특이하게 뒷편으론 밀폐되 있는 독채 공간이 있어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시면 그곳으로 가셔도 될것 같아요.

9. 루프탑은 아직 공사중이라 시간이 지나면 윗층에도 멋진 공간이 생길것 같습니다. 아주 우연히 발견한 장성의 "카페 있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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