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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아이가 집안에서 분주합니다. 방과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며 없어진 물건을 찾는 거 같더니 "엄마"를 찾습니다.

2. 코로나로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어 부모로서 저도 안타깝습니다.

3. 초등학교생활 중 가장 추억이 많았을 6학년이 아쉽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4. 다행히 이번 달에는 학교 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학교에서 미술 숙제가 있었나 봅니다.

5. 딸아이가 찾는 것 미술도구였던 거 같습니다. 집안 거실에 신문지를 펼치고 팔레트와 물감에 작품 활동이 한창인 것 같습니다.

 6. 잠시 운동을 다녀온 사이 식탁에 올려져 있는 그림을 발견했습니다. "대나무를 그린 수묵화였는데, 생각보다 잘 그린 그림에 놀라 그림을 들어 이리저리 감상했습니다. 사실 전 그림 그리는 것에 전혀 소질이 없습니다.

7.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기대치 않게 제 맘에 든 딸아이의 그림도 의미 있는 작품이 분명합니다. 저에게는 말이지요.

8. 물론 딸아이가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도 아니고 그저 학교에서 내준 숙제로 한두 시간에 걸쳐 그린 그림이지만 냉장고에 붙여진 그림을 볼 때마다 잠깐 멈춰 저희 딸 생각에 미소 지어 봅니다.

9. 고흐, 고갱, 에드워드 호퍼 그리고 데이비드 호크니도 좋지만 우리 집에서는 저희 딸 작품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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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을 첫 번째 작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전 좋습니다. 그의 모든 그림에서 느껴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독""외로움""쓸쓸함"을 사랑합니다.

2. 호퍼의 대표작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은 심야의 늦은 밤 식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네 명의 인물 중 우리에게 등을 지고 있는 신사분의 뒷모습이 그지없이 고독해 보입니다.

3. 홀로 앉아 있는 신사분은 굉장히 힘든 하루를 보냈을까요? 아니면 일행들과 헤어지고 잠시 허기를 채우기 위해 가게에 앉아 있을까요?

4. 외롭게 앉아 있는 신사분 앞에 세명은 어떠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남녀 둘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 사람의 대화가 홀로 앉아 있는 신사분에게도 들리겠지요?

5. 그림을 볼 때마다 배경은 뉴욕의 어느 식당이라 생각이 듭니다. 호퍼가 그리는 색감을 좋아합니다. 음영의 대비가 모든 그림에서 잘되어 있는 거 같아요. 어두운 바깥과 환하게 밝혀있는 식당 그리고 빨간 옷을 입고 있는 식당 안 여성이 두드러집니다.

6. 전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볼 때 계속 보고 싶어 지는 그림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제눈과 감정을 끌리게 하는 그림을 함께 여러분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습니다.

7. 호퍼의 그림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씩은 보았을 듯합니다. 공효진과 공유가 나오는 쓱 광고에 호퍼의 그림들이 많이 쓰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빛 혹은 그림자"란 책은 호퍼의 그림을 보고 유명 작가들이 단편을 쓴 책도 있고 "셜리의 모든 것"이란 영화는 호퍼의 그림을 화면에 옮겨 영화화한 작품도 있으니 참고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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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서 필드 나갈때 여러겹의 옷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온도가 올라가면 한겹씩 옷을 덜어냅니다. 필드에서 추위는 스코어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빨간색 긴팔 상의가 필요해 백화점에 갔는데 매장엔 이미 여름 골프웨어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정에도 없이 골프화를 덜컥 사버렸습니다.

박성현 선수가 메인모델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정가는 21만원 이었는데 세일해서 ₩189,000원에 구매 했습니다. 흰색과 놓고 갈등을 하기도 했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의 골프화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했거든요.

가볍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딸아이는 축구화인줄 아네요~

기존에 아디다스 골프화를 만족스럽게 신고 있어서 고민없이 구매했습니다. 스파이클리스형은 처음인데 신어본 결과 접지력이 정말 훌룡합니다. 필드에서 빨리 테스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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