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대통령 후보 토론회가 마무리되었다.
정치 이야기는 하기 싫었지만 이번 대선이 "왜왜 치러지는지, 치러져야만 했는지"부터 명확히 알아야 될 것이다.
어릴 적 내가 보았던 정치인들은 사회에 크나큰 비극이 일어났을 때 최소한의 책임지는 걸 마다하지 않았다.
국무총리든 각 부처 장관들이건 책임을 지고 물러 났단 말이다.
전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총과 탱크로 국회를 점령하려 했다.
우리나라는 군인이 나라를 총부리로 점령했던 서슬 퍼런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 트라우마를 2024년 다시 끄집어냈다.
전 정부의 장관들 누구도 이태원, 오송지하차도, 아리셀, 제주항공 등과 같은 재난, 대형 참사 때 물러나거나 경질된 사람이 없다.
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인들을 믿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뽑던 그건 개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조기 대선에 치르게 한 전 정부의 장관이 "책임" 없이 대선에 나온다는 것 차체가 아이러니인 것 같다.
아무쪼록 며칠 후 당선될 대통령이 극도로 갈린 대한민국을 보듬고 안아서 같은 시민끼리 싸우지 않게 힘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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