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스- 미국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서울에 있는 아들 기숙사에 차를 놔두고
아들과 상봉했다.

명절때 보고 얼마되지 않았지만 타지에 있는
아들을 보는건 언제나 뭉클한것 같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어 지하철을 타고 잠실 롯데몰에 있는 "캐롤스"에 갔다.

이거 먹고 싶었는데 ㅠ

역시 서울은 지하철이 이동하기 편하다.
엄마랑 할말이 뭐가 그리 많은지 걷다보니
난 뒤로 쳐지게 되더라.

예약하지 않고 가니 웨이팅이 40-50분 정도 걸린다고 했다.

대기명단에 전화번호를 올리고 롯데몰과 롯데타워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보니 "입장하세요"란 카톡이 왔다.

"티본 스테이크"를 먹고 싶었지만 재고가 소진되어 "립아이 스테이크", "케이준 샐러드"와 "슈림프 알리오에올리오"를 주문했다.

스테이크가 꽤 맛있어 인상 깊었다.
아들의 총평은 "아웃백과 T.G.I 프라이데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레스토랑이라 했다.

음..오묘히 맞는 말 같다. 식사를 배불리 하고 아쉽지만 아들과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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