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골프 마지막 라운딩을 보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탈락하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 날까지 라운딩을 하고 있다.

“골프의 신”이라 불리던 그도 늘어가는 나이 앞에 예전의 모습은 볼 수 없다. 큰 교통사고를 당하고 난 뒤 18홀 라운드를 걷는 것도 힘들게 보인다.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딩 그의 스코어는 플러스 표시가 되어있다. 골프 스코어에선 마이너스가 좋은 스코어이다.

항상 마이너스 스코어만 기록하는 그이기에 어색하기만 하다. 경기가 안 풀리는지 연신 모자를 벗고 땀을 닦는다.
크게 웃을 때 보이던 새하얀 치아도 오늘은 보기 힘들다. 모든 운동선수들이 그러하듯 언젠가는 정상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것이 골프의 신이라 불린 타이거 우즈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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