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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마셨던
“티피티 카페” 발견한 책장이다.

카페 사장님이 읽었던 책들이라 생각이든다.

책권수는 몇권 안되지만 고전부터 시작해
다양한 책들이 있었다.

사진찍는 것에도 관심이 있으신지
“Dslr” 관련책이 눈에 띈다.

고전책이 몇권 있는데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이리”란 작품은 처음 보는 책이었다.

헤세의 작품중에 이런 제목의 작품도 있었나?
사장님은 인문학에 관심이 많이 있으신듯하다.

고전과,유명한 인문소설(사피엔스와 트렌드 코리아 등) 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책장이다.

다시 한번 책들을 쭉-욱 봤는데 재테크나 경제서적 그리고 현대소설은 없었다.

“황야의 이리”란 헤세의 책이 무슨 내용일지 궁금하다.

타인의 책장에서 이렇게 항상 새로운 책을
발견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책은 이렇게 항상 책에서 책으로 이어질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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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피코지란 카페에서 만난 책들입니다.
카페 한켠에 조그만 책장에 책들이 있었습니다.

아마 카페 사장님이 읽으셨던 책을 책장에 꼿아 두신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책장을 보며 책을 소유한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 상상해 보기를 좋아합니다.

타인의 책장을 보는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깊은 내면과 관심사를 들여다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제가 들여다본 카페사장님의 책장에는 여행에 관련된 책이 여러권 있었습니다.

여행을 다녀와서 아니면 여행가기전 구매한 책인줄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림과 예술 작품에도 관심이 있으신거 같아요. 재밌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가난한 컬렉터가 훌륭한 작품을 사는 법" 서점에서 사서 읽어 보고 싶게 하는 제목입니다.

저에게도 몇권있는 "아무튼"시리즈도 여러권 가지고 계시네요.

아무튼 시리즈는 저두 참 좋아하는 독립출판사 시리즈 입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남의 책장을 보면서 계속 만나는 책이 여기에도 있어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베스트셀러는 아닌것 같은데 제가 가는 곳에서 여러번 이책을 마주하게 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자서전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이쯤되면 이책은 저가 읽어 봐야 할 운명적인 책인가 봅니다.

이렇게 우연히 저에게 계속 나타나는걸 보면 꼭 읽어 봐야할  싸인을 저에게 계속 주고 있다고 봐야겠죠?

한 사람의 책장은 동네서점이나 독립서점 그리고 대형서점의 큐레이션 보다 밀도높은 개인적인 취향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말 신선한 책에대한 즐거움을 저에게 선사합니다.

항상 타인의 책장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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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차 한잔하기 위해 식당 근처 커피숍을 방문했습니다. "커피 타다"란 상호가 재밌네요. 정말 직관적인 커피숍 이름이네요. 점심 메뉴는 생선구이여서 따뜻한 코코아로 입안의 생선 냄새를 지워냈습니다.

2. 광주 지산유원지 부근은 유명한 보리밥집들이 많습니다.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지만 코로나 영향 때문에 사람들이 많지는 않네요. 보리밥집 거리가 있어 식당들도 많지만 그에 비슷하게 세련된 카페들도 많습니다.

3."커피타다"카페는 처음 방문한 곳입니다. 코코아를 마시고 화장실을 들리려는데 책들이 눈에 띄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출간된 지 시간이 좀 지난 책들이 많았던 거 같습니다. 커피와 관련된 책들부터 어린아이들이 보는 퀴즈 책들 건강과 관련된 책들도 보이네요.

4. 개인적인 생각인데 커피숍 사장님의 부모님 책들을 가져다 놓으신 거 같기도 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타인의 서재를 구경하며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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