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부 떼러 주민센터 왔는데 현금만 가능
차에서 잔돈 탈탈모으니 900원..
100원이 모자라 주민센터 직원 얼굴을 불쌍하게 계속 쳐다보니 “무슨일이냐고?”물어본다.

“혹시 100원 빌려 주실수 있나요?” 물었다.
당황해하는 눈빛이 역력하다.

“제가 100원 계좌이체 해드릴께요. 100원만 주시면 안될까요?” 다시 물었다.

직원분이 100원을 내 손에 떨어뜨려 주었다.
천원을 만들어 무인발권기에 먹이고 서류를 발급 받았다. 굴러다니는 잔돈 소중히 아껴 보관하자, 100원짜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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