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오와 함께하는 블로그

1. 작가_다자이 오사무
본명은 쓰시마 슈지
하지만 “다자이 오사무”란 이름이 왠지 모르게 그에게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책 모퉁이에 나와있는 그의 흑백사진 그리고 책 표지 전면에 실린 “에곤 실레”의 자화상이 너무나 닮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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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예술가들은 이런 얼굴을 가지고 있어야 되는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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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책과의 만남
오상진 아나운서의 추천 책으로 처음 “인간 실격”이란 책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와이프가 먼저 책을 구매해 읽었고 난 “인간 실격”을 읽기를 주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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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내용이 아니란걸 알기에 책을 읽으며 기분이 다운 될까봐 걱정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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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억에 남는글
“나는 그 사나이의 사진 석 장을 본 적이 있다.”로 시작하는 3장의 주인공 사진을 묘사한 2페이지의 서문이 나에겐 적지 않은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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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요조”를 머릿속으로 그릴수 있었다. 단지 서문 2페이지만에 말이다.

4. 책을 읽고나서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 ”요조”가 인간으로서 실격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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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담담히 지켜 보며 그 주인공이 “요조”가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자전적인 이야기여서 더욱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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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책에서 말했던 다른 사람에을 배려하고 기분좋게 했던 “익살”이란 표현이 너무 슬프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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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의 감정을 표현한 글들이 가끔은 내가 느꼈던 감정이어서 그에게 공감가는 부분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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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은 짧지만 강렬했던 고전 문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