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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다.. 하지 않기로 다짐했으면서 습관적으로 하는 교통 법규 위반..

블로그에서도 "너무 아까운 돈이다", "그러지 말자" 다짐을 해놓고선 범칙금 및 과태료 용지 받자마자 화가 나 빡 빡 찢어 버렸다.

어제 기숙사에 데려다준 딸에게 또 연락이 왔다. 차에 에어팟 놓고 갔다고.. 가져다주라고.... 이게 몇번째냐고 불같이 화를 냈었는데...

딸에게 난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

3번의 범칙금 고지서를 보니 속도위반 1번, 중앙선 침범해서 불법 유턴이 2번이다.
이건 내가 습관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다는 것이다.

앞에서 차가 안 온다고, 아무도 없으니, 원칙을 어겨 조금 빨리 편하게 가봤자 1분에서 30초 차이인데, 왜 그럴까?

이번엔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 신고한 것 같다. 그 장소에서 나올 수 없는 카메라 각도였다.

걸리진 않았지만 터널 안에서도 차선 변경을 자주 하는 나를 발견했다. 터널 안에서는 차선 변경이 금지되어 있는데도 말이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렇게 나가는 돈도 아깝지만 하루빨리 "너의 나쁜 버릇을 고쳐라"라고 과태료가 말해주는 경고라 생각 든다.

무려 3번이나 같은 일로 자책하는 내가 밉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나쁜 습관을 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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