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인이 된 아들이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2월에 입대하게 되었다.
1차로 "카투사"에 지원했지만 시원하게 탈락하고 "공군 입대"를 준비했다.
공군 입대가 난 힘든 줄 몰랐다. 육군보다 근무기간이 3개월을 더하는 공군 경쟁률이 거의 10대1이란걸 알고 의문이 생겼다.
공군 입대하려는 대한건아들이 왜 이렇게 많지?
공군 준비하면서 아들은 "한국사 시험"을 보았고 헌혈과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를 준비했었다.
공군 입대 조건을 모두 갖춰 지원서를 냈고 1차 합격을 한 뒤 면접까지 보았다.
다행히 합격 통지서를 받고 얼마 후 입대한다.
공군의 장점을 찾아보았다.
1.입대후 특기학교 성적 합산으로 자대 배치를 원하는 곳으로 받을 수 있다.(집 가까운 곳 공군으로)
2.6주마다 정기 외박을 2박3일 준다고 한다.
3. 근무환경이 타군에 비해 편하다고 한다.
(훈련이나 근무)
4. 체력 시간, 개인 시간이 보장되어 있어 일과시간 후과 편하다.
5. 인생에서 자극 될마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6. 복무 기간이 길어 월급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7. 불침번이 없다.(군대에 불침번이 없다고?)
8. 비행단 같은 큰 부대는 시설이 매우 좋다고 한다.
누군가는 요즘 의과대학 학생들이 많이 휴학해 군대로 갔는데 공군을 월등히 많이 지원해서 경쟁률이 높아졌다고도 한다.
입대 날짜로 아들이 받아 놓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다.
모든 걸 떠나 군대 입대하면 제대할 때 건강히 군방의 의무를 하고 나오는 게 가장 큰 효도라 생각한다.
한 달도 안 남았지만 입대하기 전 아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여행도 같이 다녀와야겠다.
'글자가된 일상(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골 가게 사장님의 봉투 (0) | 2025.02.02 |
---|---|
색깔 양말 (0) | 2025.01.24 |
노벨상 수상 문학책 추천 (0) | 2025.01.09 |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0) | 2025.01.06 |
굿 바이 2024 (2) | 2024.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