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뉴스에 오타니가 148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50홈런 50도루를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날까지 48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던 오타니는 오늘 무려 3개의 연타석 홈런을 몰아쳐 51개의 홈런을 만들었다.

이날 도루도 추가해 50개를 맞추었다.

플스로 mlb 야구 게임을 10년 넘게 하고 있지만 게임 속에서도 50-50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게임이나 만화에서도 나오기 힘든 50홈런 50도루를 30살의 일본인 야구선수가 야구 최고의 리그인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했다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오타니가 엘에이로 이적하면서 받은 연봉은 7억 달러이다.

7억 달러가 얼마나 큰돈인지 감이 잘 오지 않지만 원화로 환산하면 9,000억 원이 넘는 돈이다.
비현실적인 야구선수에 비현실적인 연봉 같지만 난 오타니에게 적정한 연봉이라 생각한다.

타자로써 50홈런 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이지만 내년엔 투수로써도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다.

타자 그리고 투수로 메이저리그를 평정할 수 있는 선수가 "오타니 쇼헤이"다.
마이크 트라웃, 클레이튼 커쇼 그리고 에런 저지 같은 선수 연봉의 두 배를 주어야 마땅할 선수이다.

우리나라 리그에선 김도영 선수의 40홈런 40도루가 관심사이다.

기아의 김도영 선수도 한세대에 나올까 말까 한 선수이지만 오타니 앞에선 한없이 작아 보일 수밖에 없다.

배리 본즈나 마크 맥콰이어 처럼 약물의 시대 기록도 아닌 오타니의 기록이 한없이 깨끗하고 높아 보인다.

야구선수를 떠나 오타니의 행동 하나하나를 보았을 때 어린 선수이지만 존경해 마땅한 인물로 생각된다.
오타니의 동시대에 오타니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게 야구팬으로서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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