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나눠주는 “향수 뿌려진 종이”릉 무심코 받아 “코에 대고 깊숙이 빨아 보았다.”

다음층 아니 꼭대기 층까지 올라 가면서도 계속 향기를 맡아 보았다.

“오우 이 향수 뭐지?” 향기가 박힌 종이엔 내가 처음본 글자가 적혀 있었다.

“역시 와이프는 이 브랜드를 알고 있었다”
아이유가 사용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고 한다.

검색해보니 아이유님은 “아쿠아 디 파르마 젤소미노 노빌에 오 드 퍼퓸“을 이용했다고 한다.

애용하고 있는 ”조 말론 향수“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와이프에게 생일날 ”아쿠아 다 파르마 매그놀리아 인피니타“를 선물해 주라고 말했다.

그때 받았던 ”향수 종이“는 차량 컵 홀더에 끼어 놓았는데 향기가 거의 사라질쯤 내 생일날이 다가와 와이프에게 선물 받았다.

가격이 다른 향수들 보다 비샀다.
100밀리 제품이 30만원 초반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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