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년 1월1일 해돋이를 볼때만 해도 올해가 이렇게 흘러갈지는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영화에서나 볼듯한 바이러스의 침투로 세상은 말그대로 멈춰선듯 하다. 코로나19가 유럽 및 미국을 강타할 무렵 코스피지수가 1500선이 무너졌다. 가지고 있는 주식이 없었기에 주가엔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매일 보는 뉴스에서 눈대중으로 주가지수가 2천을 넘어가고 있는중이라는건 알수 있었는데. 바이러스 대재앙은 경제마저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정확하진 않지만 10년전 주식을 모두 매도할때 코스피지수가 1500선 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코스피지수는 3월말 1439로 최저점을 찍고 말았다.
2.여기저기서 지금 주식 사야할때라고 난리다. 세상은 뜻하지 않은 악재를 불현듯이 뿌린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사태도 언젠가는 종식이 될것이다란걸 모두 학습효과를 통해 알고 있다. 어느누구도 아직 코스피지수의 최저점이 어딘줄은 아무도 모른다. 더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주가지수는 다시 2천을 넘을것이며 또 시간이 흘러 3천을 넘을 것이다. 거기까지 가는 과정에 코로나보다 더한 악재가 튀어나올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가는 우상향을 하며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먹으면 상승할것은 분명하다.
3.누군가가 그런 주가의 등락을 개줄을 목에걸고 주인과 산책하는 과정으로 설명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목줄을 한 개는 주인과 앞서거니 뒤로가기도 하며 산책을 한다. 주인과 개는 어찌됐던 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 앞서거니 뒤로가는 과정이 주가의 등락이며 움직이는 강아지가 주가로 봤을때 주가는 시장가치를 언젠간 찾는다 반드시. 강아지가 다시 집으로 들어오는 것처럼 말이다. 문제는 이런 주식시장의 성향을 누구나 잘안다는것이다. 심지어는 70이 넘으신 우리 어머니도 안다.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거기서 반으로 줄어든다. 사실 모든것중에서도 행동으로 옮기는것이 가장 어렵다.
4.10여년전 소량의 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부동산에만 투자를 해왔다. 보수적이고 안전함을 무엇보다도 추구하는 나의 성향과 시시각각 등락 현황이 보이는 주식은 나에게 도박과다 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무너뜨린 주가하락은 어마어마 했다. 사실 난 기업가치 분석이나 챠트 그런 과학적인 방법은 잘 모른다. 아주 보수적인 이고 직관적인 방법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과정을 글로 남겨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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