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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15년 넘게 써온 주방 제품들을 이기회에 바꾸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계획과 결정은 와이프가 합니다.

주방 제품들을 구경하기 위해 백화점에 왔습니다.

예쁜 그릇들이 많아 와이프가 옆에서 의견을 물어보면 제품에 대한 저의 솔직한 생각을 바로바로 답해 주었습니다.

와이프와 저의 취향이 비슷해 의견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저희의 선택을 받은 식기세트는 "프랑스 화이트 포셀린의 명가"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필리빗"입니다.

필리빗의 그릇들은 화이트 색깔의 단순함의 극치를 담고 있습니다.

하얀색 식기들이 단아함까지 갖추고 있어 저희 맘에 쏘-옥 들었습니다.


운 좋게 백화점 상품권 및 할인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어 정상가 보다 싸게 구매했습니다.

화이트 색깔의 "프리츠 한센" 식탁에 어울린 만 한 검은색 무광 수저와 젓가락도 같이 구매했는데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필리빗"은 보증기간 1년 안에 구매자 실수로 그릇을 깨트려도 새 식기로 100프로 교환해 준다고 합니다.

음.... 고의로 식기를 깨뜨릴 일은 없지만 이 말을 들으니 1년 동안은 자신 있게 그릇들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 혹시라도 그릇이 깨지 더라도 1년 안에는 걱정 없습니다.

며칠 후에 집으로 배달될 "필리빗" 식기를 바로 꺼내서 사용할지 이사 가서 사용할지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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