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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장을 갔더니 스티로폼
박스들이 사람 키 높이 만큰 쌓아져 있더라.

그리고 각종 과일을 포장했던 종이박스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분리수거를 끝내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옆집 문앞에 선물세트 택배들이 도착해 있었다.
상황들을 종합해 보니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다.

경기가 안좋을땐 명절 선물을 거래처에 해야 되는지 지인들에게도 해야할까?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매번 명절전에 이런 고민을 하지만 매번 선물 하던데 안하면 그 찝찝함이 명절 내내 가기 때문에 이번에도 선물은 돌렸다.

오늘 우리집에도 밀봉된 선물박스가 하나 도착했다.
살펴보니 일로 관계를 맺고 있는 거래처에서 보낸 선물이었다.

어떤 선물이건 금액에 상관없이 "받으면 기분이 좋다"
점심 시간이었는데 열어보니 "피콕에서 나온 떡갈비"였다.

방학이라 아들,딸 모두 집에 머물르고 있는 시기라 매끼가 사실 걱정이다.

딸 아이가 "쌀 국수"를 먹고 싶다고 말했지만 오늘은 "떡갈비"가 점심이라고 말해 주었다.

바로 포장을 풀어서 "떡 갈비"를 기름두른 팬에 올렸다.
한봉에 5개씩 포장이 되어 있었다.

조금 바싹하게 구워서 밥과 함께 먹었다. 단 맛이 강했지만 점심 한끼로 먹기엔 아무 무리 없었다.
점심 먹을때 타이밍 딱 맞게 배달된 "명절 떡갈비"
선물에 감사했다.

이러니 명절 선물 안하는것 보단 하는게 나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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