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청소기를 10년 넘게 사용했다. 무겁고 줄이 길었던 모델부터 다이슨 무선 청소기까지 두 모델을 연달아 사용했었다.

다이슨을 사용했던 이유는 사실 브랜드 이름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지난주에 다이슨 무선 청소기가 수명이 다함을 느꼈다. 충전을 하루 종일 해도 5분도 못 사용하고 청소기가 멈추었다.
배터리팩을 하나 더 구매해서 사용해도 1년 정도 사용하니 다시 이 모양이다. 맘에 두고 있던 청소기가 있었다.

"샤크 청소기"인데 미국에서 청소기 브랜드 1위라고 했다. 사실 우리나라와 미국 실정은 다르기 때문에 큰 의미 없는 1위라고 생각했다.
모든 것을 다 제치고 이번 새 청소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강아지 털"이다.
웰시코기종인 우리 밍구는 털이 엄청 빠진다. 이틀만 지나도 바닥에 털이 뭉치기 시작하고 바람이 불면 그것이 집안을 무리 지어 돌아다닌다.

샤크 청소기의 정보를 유튜브와 블로그에 수집했다.
샤크 청소기는 먼지를 빨아들이는 롤러가 일반 롤러와는 다르게 갈기가 나누어져 있어 털이나 머리카락이 절대 걸리지 않는다고 했다.
사실 다이슨을 사용할 때면 항상 흡입 입구 쪽 롤러에 긴 머리카락이 엉켜있어 그걸 분해해서 청소를 계속해 줘야 했다.

청소하기도 벅찬데 롤러의 머리카락과 밍구 털을 빼고 있을 생각을 하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모든 청소기가 단점은 있겠지만 "샤크 청소기"는 털이나 머리카락이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 하나로 구매를 결정했다.



그리고 막상 사용해 보니 다른 데서 단점이라고 했던 부분들이 모두 단점이 아닌 것 같았다.(조작 버튼이 불편하다, 소리가 크다 등등)

매번 쌓이는 밍구털이 그렇게 많아도 신기하게도 "샤크 청소기"엔 걸리지 않고 잘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자체 도크에 끼우면 알아서 흡입된 먼지와 털들이 자동으로 쓰레기함으로 빨려 들어가는 게 너무 시원했다.

이번에 신형 모델이 나와 백화점에서 구매했고 가장 최상위 모델이라고 한다. 가격은 919,000원에 구매했다.
무게감과 그립감도 나쁘지 않아 지금 대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다만 청소기 소리는 다이슨 보다 큰 것 같다.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이라면 정말 만족할 만한 청소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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