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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봄이 오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방학이라고 집에 함께 했던 동지들이 떠나는 달이기도 하다.
아이들 둘다 기숙사 생활을 하기 때문에
정말 집에서 떠난다.

대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 등록금 고지서가 카톡에서 반짝거리고 있었다.

작은 돈은 아니기에 돈을 마련해서
입금 할려고 하니 문득 궁금한게 생겼다.

"대학 등록금" 카드로 지불 할수 있나?" 인터넷으로 알아 볼수 있었지만 고지서에 나와있는 대학교 행정실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저 혹시 이번 1학기 등록금 낼려고 하는데, 카드로 지불 할수 있을까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절제된 목소리엔 첫 마디 부터 강한 부정의 기운이 느껴졌다.
"저희 대학교는 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없습니다."

바로 답은 나왔고 대학교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다.
우선 카드를 받으면 카드 수수료가 나올 것이다. 등록금은 금액이 크기 때문에 카드 수수료도 많이 떼어 갈 것이다.

카드를 받으면 학교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장사이다. 인구 감소르 대학교는 벚꽃 피어나는 순으로 점점 없어질 것이란 말이 돌고 있다.

하지만 대학교 들은 쉽사리 그들의
정책을 바꿀건 같지 않다.

이상 대학교는 지금도 "등록금을 카드로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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