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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무더운 여름 라운딩에 언더아머 흰색바지 하나로만 버텨왔습니다. 강렬한 빨간색 바지를 갖고 싶었지만 제가 원하는 와인빛 바지는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놈의 로고 때문에 몇번이나 지갑에서 카드를 뺍니다.

2.데쌍트 바지가 슬림핏에 가격도 경제적이었지만 일본 브랜드란게 여러모로 신경이 쓰여 구매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화이트와 블랙 단순함은 PXG만의 매력입니다.

 3.한번도 구매해보지 않은 골프웨어 브랜드의 바지를 살려고 마크앤로나,와이드앵글도 들렸지만 여름옷 보다는 가을옷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있어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여름은 이제 시작인데...”

4.PXG 매장엔 들어가기전 부터 입어만 보자 라며 들어 갔지만 마네킹이 입고 있는 흰색바지와 검정색 반팔을 똑같이 착용하고 거울을 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5.사실 골프웨어중 가장 비싼 가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이기에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는걸 방지 할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입어본 옷들이 몸에 너무 착착착 감기어 놓아줄수 없었습니다.

6.옆에 앉아 있는 와이프의 눈치를 살짝 본뒤 가격표를 체크했습니다. 역시 보통가격이 아닙니다. 바지가 40만원대 반팔티가 28만원 입니다.

7.하지만 정작 옷보다 비싼게 있다는게 더 반전입니다. 매장의 매니저님은 너무나 맘에 들어하는 저의 미소를 이미 간파하고 영롱하게 빛나는 PXG 화이트 벨트를 바지에 끼어 주시며 안사도 되니 한번 봐보세요~ 하며 카운트 펀치를 날리셨습니다.

벨트 케이스입니다.
비싼 벨트라 주머니도 있네요.ㅠㅠ

8.계산대에 서서야 밸트가 50만원 인줄 알았습니다. 전 정말 정말 비싸봐야 20만원 정도로 생각했었습니다. 벨트가격을 듣는 순간 와이프의 표정도 봐버렸습니다. 6개월 할부로 결제한후 내년까지 골프웨어는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9.골프웨어는 왜 이렇게 비싸야만 하나 백화점을 빠져 나오면서 고민해 봅니다. 하지만 고민도 잠시 집에 오자마자 다시 PXG 골프웨어를 풀 장착하고 필드에서 입을날만 기다려 봅니다. 물론 벨트도 함께 말이지요.

10.구매는 대구 신세계백화점 PXG매장에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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