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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자를 좋아하고 즐겨 씁니다. 두상이 길어서 베이스볼 모자 빼고 다른 모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걸 알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90프로의 모자는 챙이 있는 모자입니다. "존디어" 모자는 인터넷에서 한 개에 9천 원 해서 세 가지 색깔로 구매했습니다. 물론 정품은 아닙니다. 파랑, 와인, 남색 이렇게 세 가지 색을 번갈아 씁니다. 정품은 아니지만 지금 다른 어떤 모자들 보다 즐겨 착용하고 있습니다. "존디어"는 미국의 농기구 제조업체입니다. 로고의 사슴 디자인이 예쁩니다. 농기구 제조업체가 옷이나 모자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도 생각해보니 특이하네요.

2. 국민 트레이닝복 아디다스입니다. 여름을 대비해 얇은 소재의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을 신세계 백화점에서 구매했습니다. 타이트한 스타일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운 좋게 제가 좋아하는 핏이 있어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운 좋게 제가 구매한 트레이닝 바지만 세일을 해서 5만 원에 행복해하면서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어디든 편하게 입고 뒹굴 수 있는 아디다스 기본 바지입니다. 물론 나이키도 트레이닝 바지도 하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밑 부분이 밴드가 들어가 있어 더 슬림한 핏을 만들어 주네요.

3. 면티는 자라에서 구매한 기본 티입니다. 제 기준으로 면티는 조금 타이트하면 촌스럽게 느껴져서 저렇게 살짝 큰듯한 사이즈가 멋스럽더라고요. 예전 제가 학교 다닐 때는 쫄티가 유행이어서 몸에 착 달라 붓지 않으면 입지 않았던 기억이 민망하게 납니다. 패션을 계속 돌고 도니깐 언제 다시 쫄티가 유행이 될 수도 있겠죠? 사실 입고 있는 자라 반팔티를 몇 개 샀는데 세탁 후 건조기에 실수로 넣어 버려 쫄티가 돼서 다시 구매한 옷입니다. 요즘 많이 쓰는 건조기가 편리하기도 하지만 그것 때문에 버린 옷이 몇 벌 됩니다.

4. 애플 워치는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는 모바일 기계입니다. 지금은 검은색 스트랩이지만 색깔별로 바꿔가며 옷에 코디할 수 있으며 전화기 없이 외출이나 운동할 때 문자나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할 때 나의 걸음수나 심장박동 등 모든 걸 기록해 주어 몸 관리도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방수까지 완벽하게 되어 수영할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사실 애플 워치 때문에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어제보다 걸음수가 적으면 오늘 운동량이 적다며 더 걸으세요, 할 수 있어요! 하면서 운동을 독려합니다.

5. 이번 사진도 모두 딸아이가 찍어 주었습니다. 앞으로 초등학교 6학년 데일리룩도 같이 할 줄 모르겠습니다. 아빠를 위해 사진 잘 찍어주는 딸에게 감사의 말을 지면을 통해 전합니다. "사진 잘 찍어줘서 고마워, 이제 학교 가더라도 아빠 사진 찍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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