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에서 특가 5만원에 구입했던 검정색 백팩이 있습니다. 어느날 보니 군데 군데 헤진곳이 보아더군요.

여행이나 책 읽으러 갈때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던 백팩 입니다.

저번달 아들이 본인 가방에 치킨소스를 흘려 빨아야 한다며 저의 백팩을 빌려 갔습니다.

아무말을 안했더니 자기 가방처럼 지금도 본인것 처럼 쓰고 있는 겁니다.


맘먹고 치킨소스 범벅된 아들의 가방을 세탁해주고 제 가방을 찾았습니다. 아들이 사용했던건 고작 1달인데 제 가방은 왠지 더 낡아 보였습니다.

그리곤 몇일이 흘러 조금 충동적으로 검정색 백팩을 새로 구입했습니다.

색깔은 스파오 백팩과 똑같은 검정색이였도 브랜드는 “피어 오브 갓” 백팩 입니다.

예전 백팩이 네모 직각의 약간 투박한 스타일 이였다면 “피오 오브 갓” 백팩은 곡선이 많이 들어가 있는 가방 입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마음에 쏙 들어 자주 들고 나갈거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가방을 매는 어깨끈이 조정할수 없게된 고정형이라 키가 크거나 덩치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꾀 작을것 같습니다.

어깨끈은 가죽으로 되어 있어 비가 오는날은 사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방 앞 주머니는 자석이 달려 있어 여닫는데 유용하며 “피어 오브 갓” 문구는 크지 않고 튀지 않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소중한 나의 물건들을 담아 함께 가는 동반자가 되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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