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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오면 지나칠 수 없는 식당


“잠실 야구장” 원정 경기를 보고 나서 서울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일요일 아침 한가하게 호텔 조식을 먹고 집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호텔 조식은 항상 제 양보다 많이 먹습니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포스코 본사에 위치한 "테라로사"에 들려 또 커피를 마셨습니다.

한계치에 다다른 포만감을 떨치기 위해 걸었습니다.

용산역 가기 전에 가고 싶었던 서점에 들른 후 택시를 타기 위해 또 걸었습니다.

방문했던 서점이 이태원 쪽이라 택시를 타면 금방 용산역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시각이 11시 20분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호텔 조식을 먹은 시각은 8시 정도였습니다.

걷다가 우연히 "명동교자" 이태원점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우연히 말이지요...

서울 명동에 올 일이 있을 때 항상 지나치지 않고 방문했던 곳이 명동교자입니다.

저희 식구들이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이태원점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배가 불렀지만 정말 배가 불렀지만 와이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배부르지 지금?, 칼국수 맛있겠네... 그런데 배부르지?"

와이프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묻는 말의 정확한 뜻을...

"서울 왔으니 먹고 가야지" 이렇게 말해준 와이프에게 고마웠습니다.

이른 시각이었지만 1,2층으로 나눠진 식당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배가 가득 찬 상태이니 칼국수 하나랑 만두 1개만 시켜서 맛만 보자고 했습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 뒤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옆 테이블에 나는 칼국수 냄새가 새삼 식욕을 다시 돋우었습니다.

드디어 칼국수랑 만두가 나오고 마법에 걸린 것처럼 우리 부부는 식사를 하고 그릇을 말끔히 비웠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역시...

식당을 나오면서 용산역까지 걸어가면서 운동할까? 했지만 날씨가 더워 바로 택시를 타고 역까지 향했습니다.

서울에 오면 지날 칠 수 없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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