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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충전기를 꼽아놓고 30-40분간 여유 시간이 생겼습니다.
충전기 앞, 언제 생겼는지 모를 카페가 있었습니다.

"카페 아스트로"라고 이름 지어진 곳에 와이프와 들어갔습니다. 디자인은 깔끔, 심플, 그리고 까만색 출입문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에 커피 맛이 어떨지 궁금해졌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화장실 가는 길에 유리블록 벽으로 둥글게 둘러싸인 곳이 보였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가늘한 나무와 식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 안에 테이블이 놔두고 앉아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 식물에게 양보하여 카페에 여유를 주신 것 같습니다.

카페에 흐르는 음악은 크지 않았고 잔잔해서 커피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 나누는 데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카페 음악 소리가 좀 크더라도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음악이 나오면 이야기 나누지 않고 음악만 들어도 좋습니다.

주문한 커피가 나오고 한 모금 마셔보았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커피 맛있다"란 말을 시간차 있게 말했습니다.

"카페 아스트로"의 커피 맛은 어느 곳 보다 찐하게 맛있었습니다.

커피 맛이 좋아 기분이 좋아져 와이프와 함게 가져온 책을 펼쳤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고 충전 완료됐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카페 아스트로"는 차량 충전할 때마다 종종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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