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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예스24에서 책구매를 마칠려고 했는데 저희 동네 CJ택배회사의 파업으로 배송이 불가하다는 문구가 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소를 달리해서 사무실로 배송지를 바꾸어 올해 첫 책구매를 마쳤습니다. 아무쪼록 장기화 되고 있는 파업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때 의무적으로 읽어야할 고전들을 정해 주었던 적이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그렇게 읽을 책을 정해주면 강요에 의해 해야되는 숙제마냥 책읽기가 싫었습니다. 타의에 의한 책읽기보다 자의에 의한 책읽기는 정말 다릅니다.

올해는 어렸을적 의무적으로 강요에 의해 읽었던 고전들을 어른이 되어서 자의적으로 읽어 볼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계속 읽을 시기만 보고 있던 "안나 카레니나"를 구매했습니다.

안나 카레니나 3권을 단 한권으로 엮은 민음사의 한정판 세트 안나 카레니나를 구매했습니다.

책두께가 어마머마 합니다. 한권이 무려 1500페이지가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에서 가장 페이지수가 많은 소설입니다.

제가 읽은 책들에서 안나 카레니나를 여러번 만났습니다. 밀란 쿤테라의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볍움에서 주인공이 항상 옆에 끼고 있었던 책도 "안나 카레니나" 였고 지금 읽고 있는 중인 "고슴도치의 우아함"에서도 주인공은 안나 카레니나를 예찬하며 반려견 이름을 톨스토이의 이름을 따서 짓기도 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안나 카레니나를 읽어봐야할 이유가 쌓이고 쌓여 제앞에 책이 놓여 있습니다.

제가 구매해서 아직 읽지 않고 있는 책들도 이렇게 다 읽어야할 때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도 이곳 저곳에서 만난 책이여서 낯설지 않습니다.

그리고 림태주 시인의 책 "관계의 물리학"은 2월달 독서모임에서 선정된 책이여서 구매했습니다.

3권 모두가 각각 다른 장르, 다른 느낌의 책으로 저의 다양성을 더 높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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