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오와 함께하는 블로그

숙소 가까운 곳에 있는 유명한 숙성 흑돼지 전문점 “숙성도”를 찾았습니다. 제주 하면 흑돼지는 꼭 한번 먹어야죠~

이날 제주 날씨가 20도를 웃돌아 두꺼운 옷들이 짐이 되었습니다. 점심 1시때 방문하여 20분정도 웨이팅을 하였습니다.

“숙성도” 노형본점은 별관이 따로 있어 손님들을 두곳으로 나누어 자리를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창가 옆 자리에 앉았는데 햇빛이 정면으로 내리쪄 뒷목이 다 타는줄 알았습니다.

거기다 숯불을 넣고나니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분이 등뼈 목살이 시그니쳐 매뉴라고 했으나 숙성 흑돼지 3인분과 동치미 열무국수와 더위를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생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친절하게 두꺼운 고기를 다 구워주신뒤 이것저것 찍어서 먹는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흑돼지 맛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거기다 동치미 열무국수가 저희가족 입맛에 맞아 한그릇을 서로 계속 돌려가며 비웠습니다.

숙성도의 흑돼지는 육즙이 너무 풍부해 육지의 돼지고기와는 정말 달랐습니다. 딸아이도 연신 맛있다며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수험생이라 데리고 오지 못한 아들 생각이 났습니다.

다음번에도 꼭 다시와서 먹고 싶은 “숙성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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