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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시즌2가 나온다는건 시즌1이 성공했다는 말이다.

군대라는 또 다른 사회속의 사회를 배경으로 탈영병을 잡는 군인이 주인공인 D.P 시즌1을 정말 재밌게 보았다.

그래서 7월말에 나오는 시즌2를 상당히 고대했고 나오자마자 정주행했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추가 되었고 시즌1에서의 인생연기를 펼쳤던 배역들도 모두 잘 버무려져서 시즌2를 만든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시즌2 마지막 군법원 장면이다.

나도 군대를 다녀왔지만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대란 곳에 의무란 이름하에 모인 젊은이들..

그곳에서 사건이 발생해 누군가는 피해자가 되고 누군가는 가해자가 되는 일들에 "국가"란 주체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건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다.

군대에 있는 모든 젊은이들이 안전하게 군생활을 할수 있게 "국가"란 자고로 그곳에 모임 젊은이들을 위해 모든 의무를 다해야 한다.

시즌1을 뛰어 넘는 시즌2를 만들기는 힘들다.

이번 디피 시즌2는 시즌1의 재미와 묵직함을 주기위해 연출자가 많은 노력을 한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에 따른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는 말이 많지만 난 충분히 볼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디피 시즌1을 본지 얼마 안된 시청자라면 두 시즌이 세밀하게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더 재밌게 시즌2를 볼수 있다.

시즌1의 "봉디쌤"이 시즌2 곳곳에 나와주어서 좋았다.

그런데 디피 시즌2를 완주하면 곧 군대갈 아들을 가진 부모들의 마음은 무거워질거 같다.

나도 그중에 한명이 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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