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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추석이나 설날이 끝나고 집에오는 길에는 항상 햄버거나,피자 등등 느낀한 음식을 한가득 시켜 집에서 먹곤 했습니다.

긴 연휴동안 친척들과 앉아서 전이랑,고기랑 그리고 지역특산물등 한식으로 가득채운 배가 이제 이런음식은 치쳤다며 느글느글한 치즈가 들어간 음식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명절문화도 이젠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가족들이 둘러 앉아 전을 부치고 여러가지 음식을 거하게 차리는 명절문화가 음식도 간소하게 그리고 직계가족들만 모이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는 지금 입니다. 물론 코로나 때문에 이런 명절문화가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와이프와 전 아침으로 느끼한 음식을 즐깁니다. 맛있는 브런치가게가 있으면 찾아다니길 좋아하기도 하지요.
맥도널드 맥모닝, 서브웨이 등도 휴일 아침으로 자주 먹습니다.

오늘  늦은 아침을 "사보타지"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사보타지는 아직 블로그에 담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 아침 먹으로 가기전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날짜를 보니 무더웠던 작년 여름날에 마지막으로 갔더군요.

사보타지는 브런치 가게라 휴일인 토,일요일은 오전 10시에 일찍 오픈하고 평일은 오전11시에 오픈을 합니다.

내부 인터리어는 서양 그것도 아메리카 향기가 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심지어 티브이에서는 CNN 뉴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보타지란 공간에 있을 동안엔 여기가 아메리카라고 생각해라라는 컨셉이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세세한 인테리어 디테일 맘에 듭니다.

메뉴 주문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아메리칸 플레이트"(소세지,해쉬브라운,계란샐러드,토스트 구성)를 둘다 주문하고 음료는 플랫화이트와 여름이라 밀크쉐이크를 주문했었습니다.

사실 음료에 있어 갈등을 했는데 옆테이블의 커플이 시원하게 밀크쉐이크 먹는 모습에 끌려 저두 쉐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어느 식당에 가나 옆테이블에 깔려진 음식이나 식사하시는걸 보고 메뉴주문이 급격히 바뀔때가 많습니다. 사람은 항상 다른 사람에 영향을 받는 존재임을 확실히 느낍니다.

소세지,해쉬브라운,계란샐러드, 토스트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고 맛있기도 합니다.

사실 아침은 위가 부담되지 않도록 먹지만 사보타지에 와서는 그릇을 깨끗하게 항상 비웁니다.

여행가서도 호텔조식으로 아침을 먹을때는 엄청 여러종류의 음식을 많이 먹잖아요!!

호텔조식도 여행의 큰 즐거움 이니깐요.

나무랄데없이 만족한 아침겸 점심을 먹으로 와이프와 명절연휴날 아침 사보타지로 다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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