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와이프와 주말 저녁을 먹기 위해 외출했습니다. 유비끼를 먹으러 갔지만 단체팀 예약을 받으셔서 자리가 없어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렇게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을 못먹으면 더욱더 먹고 싶어지는 심리..

차선책이 뭐가 있을까 동네를 배회 하다가 와이프와 같이 가보고 싶었던 이자카야 “시즈카”에 갔습니다.

넓지 않은 곳에 주말 저녁이라 웨이팅이 있으면 어쩌지 했는데 역시나 저희앞에 두팀이 대기중이었습니다.

폰번호를 남겨 놓은뒤 날씨가 좋아 동네를 30분 걷다보니 입장 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바테이블에 앉아 미리 공부했던 메뉴인 “스지수육”과 “바지락 술찜”에 전 맥주 와이프는 “산토리 하이볼을 주문 했습니다.

가게 이름인 “시즈카”가 무슨 뜻일까? 찾아보니 “조용한”이란 뜻이 더군요.

스지수육과 연어회중 주문 고민을 할려했지만 직원분이 오늘은 연어회는 안된다며 저희 고민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바지락 술찜”은 국물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소주는 잘못마시지만 이런 국물을 두고 술을 부른는맛이라고 표현은 할수 있겠드라구요.

스지수육은 국수면과 고기 그리고 야채를 한숟가락에 올려 먹었습니다. 한번, 두번, 세번 먹다보니 저에게는 느끼하게 느껴져 3분의 1정도는 남겼습니다.

수육고기는 먹을수록 장조림 고기와 비슷하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이볼을 몇번 쭈~욱 들이키던 술이 약한 와이프가 술이 팍~ 올라 오는것 같다고 하여 자리를 마무리 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항상 술이 약한 저희 부부는 처음 시작하는 술한잔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며 벌컥 벌컥 한잔을 마시고 엄청난 안주발을 세웁니다.

오늘도 역시 첫한잔은 장대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주 음식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수육과 바지락 술찜을 먹다가 한바터면 “공기밥” 있을까요? 할뻔 했습니다.

다음번에 오면  오늘 먹지못한 연어회와 가라아게를 먹자며 가게를 나왔습니다.

728x90

'동네구석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트로(ASTRO)_카페  (0) 2022.05.07
TETD(To Eat To Drink)_피자_동명동  (0) 2022.05.05
에트글라스 카페_담양  (0) 2022.04.10
능소화_목포  (0) 2022.04.08
바당길_제주도 아침식사  (0) 2022.04.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