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생일날 가족들은 책을 선물해 줍니다.
몇 년간 이렇게 하다 보니 생일달이 다가오면 이제 "무슨 책 받고 싶어?"란 질문을 받습니다.
위시리스트에 고이 모셔두었던 읽고 싶은 책 리스트들 중에 3권을 뽑아 딸아이 와이프 그리고 어머니께 보내드렸습니다.



이동진 평론가가 극찬하던 책이라 읽고 싶었던 "예술 도둑"을 딸아이에게 받았습니다.
책 앞에 손 편지를 써서 주었는 데 며칠 전 티격태격한 후라 충고의 말도 살짝 들어가 있네요.
요즘 "슈테판 츠바이크"의 광기와 우연의 역사를 읽고 있는데 재밌어서 그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겐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란 츠바이크의 다른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생일 때 상대방에게 부담 주지 않는 선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들을 받아 생일날이 항상 기대됩니다.
읽을 책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책장에 꽂힌 책들이 많아져 배가 부른 나날입니다.
또 열심히 책을 읽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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