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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들도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다.

야외에서는 이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영화관에서는 팝콘도 먹을 수 있다.

시기를 잘 맞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2"가 개봉을 했다.

와이프와 아들과 함께 아침 영화를 보았다.

윤계상이 장첸이란 강렬한 악역으로 나와 범죄도시1편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마동석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영화 범죄도시는 마동석과 맞서는 악역이 중요하다.

범죄도시2편의 악역은 요즘 대세 "손석구"이다.
그를 처음 화면으로 봤던 건 "멜로가 체질"이란 드라마에서였다.

드라마 후반부에 전여빈과 티격태격하는 광고 감독 역할로 나와 나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싸가지 없는 감독 역할, 완전 잘 하네.. 이 사람.." 하며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D.P, 그리고 지금 활약하고 있는 "나의 해방일지"등등 일약 스타가 되어 버렸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져 미드 "센스 8"에서도 활약을 했던걸 알았다.

어찌 됐건 지금 대세 손석구를 "범죄도시2"편의 악역을 맡긴 건 신의 한수 인것 같다.
역시나 이 영화에서도 유들유들 살벌한 악역 "강해상"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생각한다.

범죄도시란 영화가 인기 있고 흥행을 낼 수 있는 요소는 많지만 그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알다시피 "마동석"이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동석의 시원한 액션 연기라 말할 수 있겠다.

마동석이 범죄자한테 뻗는 주먹, 손동작 하나하나가 난 어떤 마블 영화의 슈퍼파워 액션 히어로의 초능력보다 쎄다고 느낀다.

그의 액션 움직임 하나하나가 시원하다.

범죄도시는 1편부터 아주 잘 짜인 각본에 예기치 못한 악역 장첸을 미지수라고 생각했던 배우 윤계상이 너무나도 잘해 주어 성공했고 그 성공에 힘입어 2편 또한 1편에 이어 무리하지 않고 잘 차려진 반찬들과 밥을 준비해 관객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차려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전무후무한 마동석이란 캐릭터는 우리 영화사에 보물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그만의 좋은 연기 이대로 계속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범죄도시2편을 보다 보니 예전에 "꼬꼬무"에서 보았던 내용이 생각났다.

동남아에 여행 간 한국인들을 납치해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요구해 받고 나면 죽여 버리는 내용의 사건을 모티브 삼은 것 같다.

꼬꼬무를 볼 때도 섬뜩했는데 영화로 보니 더욱 치가 떨린다.


범죄도시2편 또한 대단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어 조금 있으면 천만 관객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

3편의 악당 역할이 벌써 누가 될지 화제를 뿌리고 있으니 3편 제작도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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