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오와 함께하는 블로그

원작이 책이나 만화인 영화들이 많다.
책이 원작인 영화들은 책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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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삼체"란 드라마를 보았다. 류츠신이란 중국 작가가 쓴 책이 원작인 걸 알고 책을 구매했다.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총 3권에 천 페이지가 넘는 대작이다.

드라마에선 방대한 책의 내용을 8부작으로 밀도 있게 만들었더라.
1편 중반 정도를 읽고 있는데 역시나 책이 휠씬 세밀하고 내용도 촘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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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큰 테두리는 같지만 등장인물들부터 드라마와 상이한 부분이 많다.
넷플릭스에서 삼체 2시즌을 언제 발표할지 모르지만 시즌2가 나온다는 건 거의 기정사실화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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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책을 읽으면서 "류츠신"이란 중국 작가의 방대한 과학지식과 필력에 연신 감탄하게 된다.
과학적 지식을 이렇게 이야기로 재밌게 풀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삼체를 읽고 "엄청나게 큰 세계관에 압도되어 백악관의 일상사가 사소하게 느껴졌다"란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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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먼저 보든 책을 먼저 읽든 상관없이 "삼체"는 꼭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