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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간단한 아침을 하려고 들렸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었습니다. 샌드위치 하나와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떨어질까 말까 고민하는 비를 머금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둘씩 사람들이 자리를 매우기 시작하고 주문한 커피가 완료 됐다는 문자를 받고 커피를 가져왔습니다. 커피가 남을것을 생각해 테이크아웃잔에 커피를 주문했는데 마시려다 보니 플라스틱 리드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싸이렌오더해서 차에서 커피를 받을때마다 플라스틱으로 입마개 구멍을 막아주곤 했는데 오늘보니 가운데를 돌릴수 있게 리드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오우, 누가 이런 생각을 했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별건 아닌것 같은데 별것인거 마냥 느껴진 발상의 전환인것 같습니다. 이쑤시게 같은 녹색 리드마개는 버리기도 분리수거 할때도 난감했는데 이렇게 플라스틱 마개 위에 붙어서 돌리기만 하면 되니 한결 편하고 청결하고 좋았습니다.

새로운 것이 전혀 없을것 같은 세상이지만 누군가는 이렇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생각해낸 다는게 신기하단 생각을 했습니다. 스타벅스에 가시면 발상의 전환으로 바뀐 테이크아웃 잔 리드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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