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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면서 기존의 토스터기를 버렸다.
누르고 빵이 톡 튀어나오는 기본 토스터기였다.

내 기억으론 내돈주고 산건 아니고 어디서 경품으로 받았던 토스터기였다.

토스터기에 구운 빵에 딸기쨈이나 버터를 발라 맛있게 아침을 먹었었는데..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많은걸 버렸는데 그중에 토스터기도 포함 되어있었다.

백화점에 들러 "발뮤다 토스터기"를 구매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모델과는 전혀 다른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소형 오븐 처럼 생긴 기계에 빵을 넣고 그 위에 5cc의 물을 넣고 토스터기를 가동했다.
물을 살짝 넣어주면 빵이 한면은 바싹하고 다른 한면은 촉촉하게 빵이 구워진다고 했다.

일본 회사로 알려진 발뮤다는 생활용품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예전에 발뮤다 선풍기를 한번 보았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한 적이 있다.

색깔은 주방에 놓을걸 생각하며 살구색으로 골랐다.
검정,흰색은 워낙 많이 써본 색이라 살구색도 우리주방과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사용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동그랗게 생긴 다이얼을 눌러 전원을 켠 다음 적절한 시간으로 돌려주면 끝이다.

그전에 토스터기 상단의 구멍에 물을 앙증맞은 크기의 컵으로 부어주면 된다.
빵을 촉촉하게 굽기위해 물을 꼭 넣어 주어야 한다.

도자 작가 이은주님의 세라믹 트레이도 구매했는데 같이 구매하면 저렴하다고 한것 같다.
세라믹 트레이는 꼭 있어야 된다고 하니 구매하는게 좋을것 같다.

왼쪽 다이얼을 보면 빵종류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모양에 맞는 빵을 선택한뒤 돌리면 된다.

처음 빵을 넣고 토스터기를 가동했는데 시간을 너무 길게 가져가서 살짝 빵이 탔다.
첫번째는 실패...

다시 빵을 넣고 가동해서 두번째로는 반은 바삭바삭 반은 촉촉한 빵에 버터와 딸기쨈을 발라 먹었다.
확실히 기존의 토스터기와는 다른 식감이 느껴졌다.

식빵의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먹는 느낌이라고 하면 되겠다.
가격은 백화점에서 약 30만원 정도 지불했다.

무슨 행사가 있어 2-3만원을 할인 받은 가격이다.
직원분이 고구마도 토스터기에 넣어서 촉촉하게 먹을수 있다고 하여 다음엔 고구마를 토스터기에 넣어 조리해 보아야겠다.

내돈으로 사서 사용해본 "발뮤다 토스터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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