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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변에 갑자기 두 개의 배스킨라빈스 점포가 생겼다.
기존에 있었던 점포는 리모델링을 해서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새롭게 생긴 두 곳은 사람이 없는 무인점포였다.

"배스킨라빈스가 무인점포를?" 의문과 호기심이 동시에 들었다.

동네에 예전부터 있었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들은 없어지고 생겨나기를 반복하더니 하나둘 사라지는 추세였다.
그런데 깔끔하고 예쁘게 인테리어된 배스킨 라빈스 무인점포는 왠지 다르게 보였다.

배스킨라빈스 무인점포는 "Flow"라는 이름에 무지개색 물결이 벽면을 멋지게 관통하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한가운데 냉장고에는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였고 기존 배스킨라빈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완제품 아이스크림들이 잘 포장되어 담겨 있었다.

바나나 모양으로 생긴 아이스크림이 맛있을 거 같아 바구니에 하나 담아 보았다.

벽면으로 둘러싸인 냉장고 안에는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들이 잘 포장되어 담겨 있었다.

아이스크림들을 구경하고 있는 사이에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나가기를 반복했다.

바구니에 고른 아이스크림들을 무인 계산대에 놓고 바코드를 찍고 카드로 계산하는 건 정말 쉬웠다.

다이소 무인계산대에서 계산하듯이 아이스크림을 계산하고 손쉽게 나올 수 있었다.

전 세계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세계 1위라 생각되는 배스킨라빈스의 무인점포는 꾀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둘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은 골목 구석구석으로 늘어날 것이며 덩달아 매출도 함께 늘어날 것이다.

인력이 없이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기업들은 이렇게 변화를 취할 수 있지만 인력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사업체들은 어떠한 변화를 주어야 할지도 고민하고 관찰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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