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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와이프 생일을 맞아 식사할 곳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이들 찾는 "오마카세" 레스토랑도 생각해 보았지만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찾아가고 싶었습니다.

광주에서 핫하고 힙한 곳이 많은 동명동에서 저장해두었던 위시리스트 식당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테리킴 스테이크"가 메모장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더군요.

주말 점심시간인 1시 30분으로 예약했습니다. 100퍼센트 예약제라 꼭 예약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평일에는 저녁 식사만 하고 주말에만 점심 식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이프에겐 비밀로 하고 점심이나 먹자고 동명동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테리킴 스테이크"는 여러 가지 코스가 있지만 6가지 요리가 나오는 인당 8만 원인 "생일날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스텔라 맥주와 수박 에이드를 같이 주문했습니다.

"테리킴" 세프님은 호주에서 요리 공부와 실전 경험을 쌓으신 실력자란 소문을 들었습니다.

메인 요리는 스테이크도 호주산 소고기로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첫 코스부터 마지막 코스까지 그릇에 담긴 음식이 맛을 떠나서 아름답게 플레이팅이 되어 있어 눈이 즐거웠습니다.

개인에 취향에 따라 느끼는 음식 맛은 다르겠지만 저희 부부는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음식을 만족스럽게 즐겼습니다.

동명동에서 가본 프랑스 요리점 “알랭”, 일본식 오마카세 “오보에루”도 만족스러웠지만 "테리킴 스테이크" 또한 개성 있는 코스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생일 식사여서 다음번에 오면  조금 더 비싼 9가지 요리가 제공되는 "계탄날" 코스를 꼭 먹어 보고 싶습니다.

광주 동명동에서 의미 있는 날 식사 장소를 찾으신다면 "테리킴 스테이크"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놓인 터치식 전등이 너무 예뻐 집에 들여놓고 싶더군요.

점심때도 약간 어두운 분위기였지만 저녁시간에 오면 더욱더 어두운 분위기에 테이블에 놓인 조명이 더욱더 멋진 분위기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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