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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넷플릭스에서 4회까지 보았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풋풋한 그리고 싱그러운 배우 기생충의 최우식과 마녀와 이태원클라스의 김다미가 주인공들 입니다.

지금은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마지막을 향해 드라마가 달려가고 있는걸로 압니다. 초반엔 재밌게 보다가 드라마가 중반이 지나가면서 무한루프 같은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이 되는것 같아 지금은 더이상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압축해서 1-2부 만으로 아니면 한편의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란 생각을 해봅니다.

"그해 우리는"도 웹툰이 원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만화가 드라마가 영화가 되는 일이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만화로 인기를 얻으면 1차 검증은 끝냈다는 의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해 우리는" 드라마에 나온 촬영지가 예쁘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드라마에선 주인공들이 머물렀던 아름다운 펜션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논산에 있는 "온빛자연 휴양림"은 나무에 둘러 쌓인 휴양림안에 유럽식의 건물 한채가 저수지를 앞으로 예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실내장소 보다는 실외에서 좀 걷고 싶은 생각이 많은 요즘 입니다. 온빛자연 휴양림은 무료로 개방되있는 장소여서 주차만 하고 키큰 나무들을 지나 5분정도 가면 드라마 주인공들이 묵었던 건물을 볼수가 있습니다.

주차장도 생각보다 넓어 차를 파킹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나무에 둘러 쌓인 공간에 들어오니 마스크 안으로 나무냄새가 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았는지 펜션건물 앞 저수지물은 꽁꽁 얼어 있었습니다.

온빛자연 휴양림과 펜션건물은 사유지라는 말을 어느 블로그에서 본거 같은데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펜션이 보이는 저수지 앞이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스팟이라고 들었는데 역시 그쪽에 사진을 찍는 커플분들이 여러명 계셨습니다. 저희도 차례를 기다렸다가 서로 사진을 찍어준뒤 펜션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면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는것 같았지만 조금만 걷다가 돌아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어울리지 않는 공룡 두마리를 보았는게 괜스리 웃음이 나왔습니다. "웬....공룡들"

약간 흐린 날이었지만 키가큰 나무 사이를 와이프와 걷다오니 소화도 잘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습니다.

답답한 집안 생활이 지겨울때 아이들과 연인과 그리고 "그해 우리는"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이 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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