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 시작을 알리는 올해 첫 대회, 파운더스컵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윤이나 프로"의 첫 미국 대회라 기대하면서 경기를 지켜보았다.

하지만 윤이나 프로는 두 경기만에 "컷 탈락"이 되고 부상 이후 세계 랭킹 1위에서 내려온 "고진영"프로가 다시 리더 박스 1위에 오르며 관전 포인트를 주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우승은 "노예림 프로"였다.

보기만 해도 크가 상당히 커서 튀었고 여자 프로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해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스코어보드 박스 상단에 위치한 그녀의 이름 앞에 국기가 미국인 것 또한 눈이 갔다.

중계를 들으며 알게 되었는데 노예림 프로는 퍼터에 약점이 있었는데 롱 스틱 퍼터를 사용하면서 퍼팅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한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 라운딩을 보려고 티브이를 켰다.

고진영 프로를 무려 4타 차로 따돌린 노예림 프로의 우승..

20대 초반의 어린 골퍼의 인터뷰도 당차다, 2025년은 본인의 해가 될 거 같다며 자신 있게 웃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올해 LPGA 경기는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다, 다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진영, 미국부대에 적응이 필요하지만 현존 한국 프로골퍼 1위의 윤이나 그리고 파운더스컵 우승을 따낸 "노예림"까지.. 재밌을 것 같다..

노예림 프로의 파운더스컵 우승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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