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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정도 아들과 같은 사이즈의 운동화를 신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 키도 저보다 훌쩍 커버렸고 발 사이즈도 커서 같은 운동화는 이제 신지 못합니다.

2. 함께 발 사이즈를 공유했던땐 똑같은 신발을 두 개씩 구매한 적이 많았습니다. 운동하는 활동량이 많은 아들의 운동화는 항상 빨리 닳았고 그러면 아들은 같이 사이즈의 새 신발 같은 저의 운동화를 착용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3. 가끔은 맘에 들어 아껴신던 운동화를 아들에게 빼앗길 때가 많았습니다. 훌쩍 커버린 아들의 발 사이즈 때문에 이젠 각자의 운동화를 신는 지금은 걱정 없이 제가 좋아하는 운동화를 구매합니다.

4.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나이키에 들려 가볍게 산책할 때 착용할 신발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벽에 진열된 러닝화를 쓰-윽 보던 중 회색빛의 운동화를 신어보고 맘에 들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집에 있는 아들에게 사진 찍어서 맘에 들면 같이 구매하려 했지만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5. 아들이더라도 집에 같은 운동화가 있는 건 이젠 그만하려 합니다. 러닝화의 이름은 "와플원"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가벼웠고 착용감도 새 신발이 좋았으며 옆면이 매쉬소재라 더운 날 신기도 적당한 러닝화인 것 같습니다.

6. 집에 와서 맨발로 착용해보니 속살이 그대로 비추더군요. 화려한 양말을 신으면 누드 운동화처럼 비칠 것 같습니다.

7. 신발을 뒤집어 밑바닥 면을 보니 와플 모양처럼 네모 모양으로 솟아있는 돌출 면이 여러개 보입니다. "와플원"이란 이름이 그래서 붙여진 건 아닌가 싶네요.

8. 앞뒷면에 의도적으로 거칠게 지그재그로 박음질된 모양이 특이합니다. 가격은 10만7천1백원에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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