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새로운 임차인 전세 계약이 잡혀 부동산에 가기전 동네 동사무소에 들렸다.

몇일전 부동산 사장님이 계약날 "국세,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준비해서 나와야 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인터넷으로 "국세,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편리하게 발급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가 고장나 동사무소로 향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동사무소 "무인 민원 발급창구"에서 쉽게 뗄수 있다고 했다.

어쩔줄 몰라 천원짜리 지폐 몇장과 동전을 챙겨왔다.
동사무소에 들어가기전 흡연실 분위기의 "무인 민원 발급 창구"가 있었다.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니 자판기 형식의 기계가 있었고 화면에 아주 친절하게 "국세 완납 증명서"란 글씨가 보였고 화면을 몇번 터치하고 엄지 지문을 대고 30초만에 "국세 완납 증명서"를 발급 받을수 있었다.

그뒤 바로 다시 화면을 초기화 해서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발급받고 5분만에 "무인 민원 발급 창구"를 나올수 있었다.

처음 이용해보는 무인민원 창구라 지문 인식이 안되거나 기계가 말썽을 피울수도 있을거야..걱정을 했는데 너무 손쉽게 증명서들을 뽑을수 있었다.

그리고 두장도 모두 무료..

민원24나 홈텍스를 이용해 프린터가 있으면 집에서도 뽑을수 있지만 동네가 어디든 가까운 동사무소가 있으면 "무인 민원발급 창구"를 이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전세 사기"로 전국이 씨끄러운 지금 임대인의 세금 연체나 불이행의 문제가 없다는걸 임차인에게 보여줘야 하기에 두가지 서류가 필요하다고 부동산 사장님이 말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계약 당일 집주인이나 상가 주인이 세금을 연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신뢰가 가지 않을것 같다.

연체 내역이 없는 깨끗한 지방세,국세 완납 증명서를 세입자에게 보여주고 새로운 전세 계약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계약 만기가 돌아오는 아파트들을 전세와 매매 둘다 내놓았지만 절대적으로 "매매" 시장이 약세인것 같다.

부동산 사장님도 현재 "매매"물건 보다는 전세나 월세 물건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부동산 파이를 줄이기 위해서 올해는 다 지나갔고 내년에 몇개의 부동산을 꼭 매도 할수 있으면 좋겠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