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오와 함께하는 블로그

점심 시간때 줄을 길게 선 사람들의 모습에 "꼭 가봐야지" 했던 천지라멘 집에 왔습니다.

날씨가 흐린 날에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어서 대기줄은 없어 쉽게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가게 규모가 작아서 놀랬습니다.

주방을 앞으로 마주보고 많아야 8-9명 정도 앉을수 있는 좌석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점심,저녁 피크타임땐 웨이팅이 당연할것 같아요. 기본적인 오리지널 라멘과 닭튀김 그리고 계란장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일본식당에서 자주 볼수 있는 만화캐릭터 피규어들이 좁은 가게안 여기 저기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일본라멘 특유의 찐한 사골 국물이 맛있었고 사이드 매뉴인 덮밥과 닭튀김도 제예상과  별차이는 없었습니다.

특이한점은 갓김치가 구비되 있었던점이었습니다. 라멘 한젓가락에 갓김치를 먹으니 이상하게 잘 어울린 콜라보 였습니다. 오랜만에 먹은 갓김치가 맛있어 라멘을 먹고 나서 마트에가서 갓김치 한팩을 집에 사갔습니다.

동명동에 있는 모든 라멘집을 가보진 못했지만 오늘도 가보고 싶었던 "천지라멘"을 클리어 한것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생각보다 가게가 좁아 여름에 주방의 열기를 어떻게 에어콘이 감당할수 있을까? 혼자 이러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확인해볼려면 더운 여름날 한번더 방문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