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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커피 파는 곳 많다. 쟁쟁한 커피 프랜차이즈부터 시작해 골목골목 카페들 그리고 편의점들까지..

며칠 전 기사 하나를 보았다. "편의점 커피, 스벅,투섬 꺾었다" 기사를 읽어보니 블라인드 테스트했더니 GS25 편의점 아메리카노가 1등을 했다는 이야기였다.

여기서 블라인드 테스트의 공신력은 잘 모르겠지만 호기심이 생겨 동네 앞 GS25 편의점을 찾아 마셔보기로 했다. 커피 없이는 못 사는 타입은 아니지만 아메리카노는 즐겨 마시기에 맛이 궁금했다.

우선 가격은 편의점 커피답게 정말 싸다.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1,2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1,700원이다. 커피 두 잔을 카운터에서 계산하니 점원이 종이컵 두 개를 주셨다.

컵을 내려놓고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두 잔 받았다. 너무나 뜨거워 집에 가져와 식탁에 잠깐 올려놓았다. 15분 정도 지나 훌쩍일 수 있는 정도의 온도가 되어서 한입 마셔보았다. 2천 원도 안되는 가격 때문인지 "나쁘지 않은데"란 말이 튀어나왔다.

내가 커피 맛을 감별할 정도는 전혀 아니어서 완전히 내 입맛 기준엔 괜찮았다. 가성비 좋은 맥도널도 아메리카노도 약간 생각났다.

스위스에서 만든 비싼 커피 머신이라는 문구에 현혹된 걸 수도 있으니 다음에 한 번 더 마셔보아야겠다.

다양한 커피들에 둘러싸인 요즘, 판단은 소비자의 몫이니 궁금하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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